시작 전, 먼저 당부의 말씀 드려요.
저는 보통의 아빠일 뿐, 전문 리뷰어가 아닙니다.
주관적 내용이 많으니 재미로 봐주세요^^
"드디어 첫 2박 캠핑"
안녕하세요. 애놀자 아빠에요!!
이번엔 우리 가족의 첫 2박 동계 캠핑에 대해 소개하고 꿀팁도 함께 알려드리려고해요!!
바로 시작합니다!!
"1박은 힘들어, 2박이 좋아!!"
캠핑을 하면 할수록 느꼈던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이번에 아주 크게 느낀건 바로 이거였어요. '아.. 1박은 정말이지 너무 힘들다'
1박이 왜 힘들까요?
저는 이게 가장 힘든거 같아요.
체크인 → 텐트 피칭 → 저녁식사 → 취침 → 장비 해체...
네, 밥먹으면 이제 걷을 준비를 해야하는 압박이 정말 장난 아이었어요...
정말 다행히도 안산 화랑오토캠핑장은 2박을 별도로 신청하여 추첨받을 수 있어요!
일부 구역이긴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자, 2박을 위해 준비해보자! 날씨와 준비물"
캠핑을 가야하니 당연히 필요한 텐트와 같은 물품은 기재 안하고 동계에 따른 필수 준비물만 써볼게요!!
혹시라도 제가 빼먹은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용도 | 준비물 | 목적 |
난방 | 등유난로 - 파세코25S | 텐트 전체 난방 |
미니온풍기 - 한일 미니온풍기 | 이너텐트 보조난방 | |
타프팬 - S팬 50 | 온기 순환 (위 - 아래 순환) / 필수 | |
방수포 (4m x 4x) | 바닥 한기 차단 | |
안전 | 일산화탄소경보기 (3기) | 등유난로 오작동 감지 |
미니 소화기 | 화재 시 초기대응 | |
주전자 | 가습용도 (기관지염 예방) |
* 사실 난로나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팬히터도 중요하긴한데요. 요즘처럼 층고가 높은 텐트들에 사용 시 더운공기는 위에만 떠돌아서 아래는 정말 많이 추워요.
난방기구만큼 중요한건 타프팬 꼭 명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동계캠핑을 위해 구매한 물품은 아래 지난 내용에서도 확인 가능하니 잠깐 들렀다가 오셔도 됩니다^^
"가는날이 장날?! 캠핑장에서의 함박눈"
이 날 화랑오토캠핑장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렸어요.
저같이 초보 캠퍼분들이 가장 걱정 많이 하시는게 뭘까요? 우선 저는 최신 장비는 아니기도 했고 이정도가 좀 걱정되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아니, 바깥 구경도 못하는 추운 겨울인데 가는게 맞을까?"
"아이도 아직 어린데, 춥지는 않을까?"
이 사진으로 대체해서 답변을 드릴게요, 아시다시피 장비가 좋지도 않고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도 아닌건 아시죠?
문을 열어서 당연히 덥지는 않았으나, 실외보다는 정말 매우 포근했어요.
정답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물품 중 하나인 바로 '타프팬' 덕분이었어요. 길진 않지만 짧게 하늘에서 내리는 함박눈을 보여 먹는 저녁식사는 너무나 행복한 추억이었어요.
"친환경 놀이터, 친환경 장난감! 그건 바로 함박눈"
아이들에게 눈이란 정말 너무 신기하면서도 가지고놀기 정말 좋은 장난감이라는건 누구보다 잘 아실거 같아요.
우리 아이 역시 밥먹다가 "엄마,아빠 얼른 나가요. 눈사람 만들고 싶어요!!" 하면서 너무나 설레어하고 있었어요.
사이트 바로 앞에 상당히 쌓여서 아이엄마와 아이는 즐겁게 가족을 닮은 눈사람을 만들고~
놀이터의 담벼락을 걸으며 가로등 밑에서 너무나도 예쁜 사진도 찍고, 카메라에 예쁜 모습도 담고~
텐트가 얇긴하지만 저렇게 조명을 비춰놓으면 다른 텐트보다 밝게 빛나서 예쁜텐트가 되요.
그래서 눈놀이하고 들어오는 길에 너무나 예뻐보여서 즉석 가족사진 촬영을 했답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군침도는 캠핑 음식"
이번엔 2박이니만큼 조금 더 신경써서 음식을 준비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막걸리와 어울리는 사골수육, 그리고 소고기와 부드러움의 경쟁자인 프렌치랙, 그리고 한우
캠핑가서도 그냥 평소에 먹던거 먹어야되는데 왠지 예전에 했던 펜션 여행들과 자꾸 겹치면서 조촐하게 사지를 못하네요.
아이를 재운 후 본격적인 야식에 돌입합니다.
국룰이죠? 쟁반라면과 이야... 이건 꿀팁이긴한데 백화수복 이거 난로위나 뜨거운물에 중탕해서 드시면 부드러움부터 핫초코 못지 않은 굉장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요즘 갈때마다 없어서 몇개씩 쟁여놓는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이니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애놀자의 준글램핑 꿀팁! 하나 갑니다~
아빠의 꿀팁 - 초보 캠퍼가 알면 좋은 꿀팁 (지극히 주관적 꿀팁)
* 이번 꿀팁은 제가 약 2년의 캠핑을 토대로 경험한 내용이며, 전문가의 의견과는 전혀 다를 수 있어요!!
타프팬, 중요한가요?
전 만일 동계캠핑을 출발했는데 타프팬이 없다?
정말 급한대로 미니 선풍기를 달던 주변 캠핑용품 판매점에서 살겁니다.
그 정도로 전 난방에 굉장히 중요한 장비라고 생각해요.
타프팬은 어디에 설치해야 하나요?
저는 취침 전에는 아래와 같은 이미지대로 배치를 해둬요.
이너텐트와 인접한 곳에 타프팬을 이동하고 타프팬 하단에 난로를 둡니다.
"단, 타프팬과 난로가 너무 가까울 경우 바람에 의해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여 크게 위험할 수 있어요."
저는 이런 위험성 때문에 가급적 높이를 충분히 확보하고 더운바람을 순환시킬 정도의 위치에 달아둡니다.
물론 난로의 불꽃이 크게 흔들리는지도 함께 확인하니 여러분도 꼭 확인하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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