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이야기 - 캠핑

[캠핑 장비] 타프쉘/타프스크린 설치방법 완벽정리

애놀자아빠 2025. 1. 4. 08:29
시작 전, 먼저 당부의 말씀 드려요.
저는 보통의 아빠일 뿐, 전문 리뷰어가 아닙니다.

주관적 내용이 많으니 재미로 봐주세요^^

"캠핑장에서 타프쉘을 쉽게 피칭해보자!"

안녕하세요. 애놀자 아빠에요!!
 
제 장비는 아마 다른 게시글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버팔로 클래식 타프쉘이에요.
지금은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캠퍼분들이 사용하시고, 심지어 어렵다던 동계에도 넓고 높은 공간의 장점으로 캠핑장에서 보이는 장비에요.

 

비에프엘 버팔로 클래식 타프 스크린 하우스 BTE0006LB : 네이버 가격비교

종류 : 타프스크린, 재질 : 폴리에스테르, 내수압 : 3000mm, 부가기능 : 방수, 무게 : 18kg, 색상 : 브라운

search.shopping.naver.com

바로 이 장비이구요.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버전이라 당근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ㅜㅜ
 
오늘은 이 장비를 쉽게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바로 시작합니다!!
 

"타프쉘과 타프스크린은?"

 
용어가 아직 많이 혼용되고 있는 것 같긴한데요.
타프쉘과 타프스크린, 이 둘의 구분은 예전에 제가 작성했던 타프쉘 첫 피칭에 자세하게 설명해두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첫 동계 캠핑 꿀팁 - 타프쉘

시작 전, 먼저 당부의 말씀 드려요.저는 보통의 아빠일 뿐, 전문 리뷰어가 아닙니다.주관적 내용이 많으니 재미로 봐주세요^^"첫 동계캠핑"안녕하세요. 애놀자 아빠에요!!그간 가족의 캠핑과 간

shdaddy.tistory.com

 
 
 

이건 어디까지나 애놀자 아빠의 방식일뿐!
다른 전문가의 조언과 설명도 함께 곁들여보세요!!

 

 

"타프쉘과 타프스크린에서 가장 중요한 메인폴대"

타프쉘과 타프스크린은 둘다 마찬가지로 각 중요한 부분(가운데와 사이드)에 개별 폴대를 세워 라인의 장력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피칭을 해요.
 
가장 높고 가장 중간에 위치한 메인폴은 무게와 길이는 물론 두께까지 굵은 가장 중요한 폴대 중 하나예요.

 

그래서 저는 본체를 꺼낸 후 바닥에 자리만 잡아놓고 바로 메인폴의 위치와 대략적인 각을 잡아놓고 시작해요!
메인폴이라 사이드폴대비 상당히 높고 굵은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타프쉘(타프스크린) 메인폴 기립을 위한 사전작업 - 팩다운타프쉘(타프스크린) 메인폴 기립을 위한 사전작업 - 팩다운
타프쉘(타프스크린) 메인폴 기립을 위한 사전작업 - 팩다운

 
 

"가장 중요한 단계 메인폴대 자립"

이제 준비한 후 자립을 시켜야 하는데요. 우선 적절한 자리에 팩다운을 해줘야해요.
저같은 경우 메인폴이 위치하는 가운데를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한걸음, 양쪽으로 2걸음을 큰걸음으로 걸어서 1차로 위치를 잡아 팩다운을 해줘요.
 
메인폴의 라인이 양쪽을 기준으로 너무 좁다면 아무래도 안정성이 매우 떨어질 것이고, 너무 넓다면 공간의 제약을 받게될 수 있어서 여러번 쳐보면서 적절하다고 느낀 두걸음으로 해요!
 
이 때! 팩은 너무 깊이 박지마시고 나중에 모두 완료된 후 최종적으로 팩들을 깊이 박아 넣어주세요!!

타프쉘(타프스크린) 1차 자립 상태의 모습 (라인 당기기 전)
타프쉘(타프스크린) 1차 자립 상태의 모습 (라인 당기기 전)

우선 1차적으로 자립만 시켜놓은 상태의 모습이에요.
 
📌 이 상태에서 중요한 것!! 타프쉘은 높이가 굉장히 높아요. 그러니 완전히 당기기 전 실내부분에 데이지체인과 같은 줄은 미리 설치해두고 당겨주시는건 하나의 팁!!
 
이제 박아놓은 메인폴의 라인을 정리하면서 최대한 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당겨주세요.
이게 가장 중요해요. 만일 충분한 장력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드폴을 당기게 될 경우 천정이 우는 현상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타프쉘(타프스크인) 메인폴의 라인을 당겨 장력을 통해 펼쳐진 모습
타프쉘(타프스크인) 메인폴의 라인을 당겨 장력을 통해 펼쳐진 모습

 
이정도면 일단 1차적으로 거의 다 됐다고 보시면됩니다.
 
 

"타프쉘의 모양을 결정짓는 사이드폴대 작업"

메인폴만 세우면 얼추 피칭작업이 끝났다고 생각해도 좋아요ㅎㅎ
사이드폴대는 전체적인 모양과 공간을 만들어주고, 바람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도록 각도를 맞추어 팩다운해주시면 되요.
 
아래 사진은 사이드에 과한 힘이 들어가서 팩다운이 될 경우, 전면부와 후면부의 장력 차이로 천정이 굉장이 주름이 생기고 안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우선 손으로 먼저 당겨보고 팩다운할 위치를 대략적으로 먼저 파악을 해둡니다.
전문가분들은 사이드기준 몇걸음 뭐 이런식으로 얘기해주시는데 전 아직 익숙치 않아서 직접 장력을 느껴보고 적절한 곳에 팩다운을 하는게 안심이 되더라구요. (물론 시간도 절약되구요.)

타프쉘(타프스크린) 사이드폴 1차 팩다운 위치 선정 방법
타프쉘(타프스크린) 사이드폴 1차 팩다운 위치 선정 방법

 
그러고는 자연스레 팩다운을해서 총 6개의 사이드폴을 박아줍니다.
아래사진 보시면 팩다운 후 폴은 아직 정렬하진 않았지만 상단부가 팽팽해진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타프쉘(타프스크린) 사이드폴 팩다운 및 전면부 당겨주기
타프쉘(타프스크린) 사이드폴 팩다운 및 전면부 당겨주기

 
 

"이제 쉬러갑시다. 하단 팩다운 작업"

네, 여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가장 큰 고비인 텐트를 피칭 완료하셨어요!!
이제 가져온 짐들을 텐트 안으로 옮기시면 됩니다...ㅎㅎ
 
만일 커플 또는 부부가 서로 센스가 넘친다. 이런 경우에는 메인 및 사이드 자립을 완료한 순간 이미 다른 한 명은 짐을 안으로 옮겨 세팅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 반대라면, 그냥 개빡세게 직접하세요.............)
 
하단부 팩다운작업은 안정성도 안정성이지만 외부의 공기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아래로 당겨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타프쉘(타프스크린) 하단부 팩다운 작업
타프쉘(타프스크린) 하단부 팩다운 작업

 
자, 이제 타프쉘(타프스크린)의 피칭은 끝이에요.
매듭을 묶기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같은 경우 '8자 매듭'이 가장 안정적이고 쉬워서 해당 매듭을 주로 사용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애놀자 아빠의 꿀팁 - 초보 캠퍼가 알면 좋은 꿀팁 (지극히 주관적 꿀팁)

 * 이번 꿀팁은 제가 약 2년의 캠핑을 토대로 경험한 내용이며, 전문가의 의견과는 전혀 다를 수 있어요!!

 

팩다운 위치를 어떻게 잡나요?

아래 이미지를 텍스트 대신해서 올려놓을게요.
설명을 하긴했지만 전면부를 기준으로 저렇게만 된다면 사각 전부 문제없이 피칭이 가능할 거에요!

다른 꿀팁은 없나요?

피칭은 시간입니다.. ㅎㅎ
저는 처음 1-2번은 피칭에 사용한 라인들의 매듭을 전부 풀어서 정리하곤 했는데요.
요즘은 각 라인의 8자매듭이 묶여있는 상태로 그대로 보관을해요.

그 이유는?
매번 비슷한 위치에 팩다운을 하기때문에 팔자매듭을 묶는 시간과 푸는 시간이 정말 많이 드는데 그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딱 그 자리에만 던져두고 바로 연결을 해버리면 되니까 그동안 왜 다 정리를 해서 넣었나... 싶었어요.

겨울, 여름에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너무 힘들어요 ㅜㅜ

 

타프쉘(타프스크린) 폴별 팩다운위치
타프쉘(타프스크린) 폴별 팩다운위치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